신선식품·생활물가지수 동반상승

2017년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2.0% 상승하며 서민 부담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클립아트 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2.0% 상승하며 서민 부담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뭄과 폭우 등 기상이변과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오른 한 해였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2017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8로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97.75, 2013년 98.98, 2014년 100.15, 2015년 100.00, 2016년 100.57, 2017년 102.58 등 5년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특히 과일값이 12.5%나 오르면서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12.25(2015=100)으로 전년대비 5.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1년새 2.6% 오르면서 103.01(2015=100)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12월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0(2015년=100)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부문이 한달 전에 비해 1.0% 올랐고, 의류 및 신발부문 0.6%, 교통부문 0.6%, 주류 및 담배부문 0.1%,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부문 0.1%씩 올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