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만나다
"충북 미래·세계화 집중...도민 풍요로운 삶 견인"[2018 새해 설계] 이시종 충북도지사
무술년 2018년을 맞아 이시종 도지사가 "올해는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향해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파이팅을 외치며 새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2018년 새해가 밝아왔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야 할 중차대한 해이다. 이에 본보는 충청권 광역단체장들로부터 올 한해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이들의 새해설계 인터뷰는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순으로 지방정부 수장과 지방의회 의장, 교육감을 찾아가 진행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해설계 인터뷰 통해 지난해 기대이상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또 국비확보를 통해 미래와 세계로 나아갈 기반을 닦았다며 미래비전과 세계화 전략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다음은 일문일답

이시종지사가 충북의 미래비전을 구상하며 도민을 위한 도정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용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지난해 충북도정 전반에 대한 소감은.

- 연이어 터진 큰 어려움속에서도 9개의 대규모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다사다난한 한해였지만 보람도 많았다.

장애인체전 우승과 전국체전 준우승으로 충북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으며 무엇보다 투자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민선6기 3년반 동안 40조원을 넘겼다. 이는 1만원짜리 지폐 40억장 규모로 위로 쌓으면 44㎞, 펼쳐서 옆으로 이으면 지구 15바퀴를 돌 수 있을 70만㎞로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 취업률, 실업률, 수출증가율, 산업단지 분양률 등 등 주요 경제지표가 전국 1~2위를 달렸으며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지난 10월말에 163만명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도정의 가장 큰 성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 설계비 반영'을 꼽았다. 그 의미와 충북 SOC사업의 현황과 계획은.

-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착수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은 것인데 이번 서청주~증평구간 설계비 20억원 반영은 남이~호법 전구간 착공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완공 후에 중부고속도로 확장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그걸 동시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뀐 것이다. 주요 SOC사업 가운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3공구(청주~음성~충주)에 이어 4공구(충주~제천)의 내년 착공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2015년 착공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는 올해 2천876억원 확보해 원활한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의 제천~원주 구간은 올해 마무리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기본설계에 들어가 2022년 완공목표로 진행중이며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2018년 도정 역점 추진방향은.

이시종지사가 본보와의 인터뷰 중 올해 도정 역점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

-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우리 충북에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본다. 전국 대비 3.75% 충북경제 실현을 목표로 '충북 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을 본격 시행하겠다. 올해 정부예산은 5조1천434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이를 바탕으로 '4% 충북경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와 더불어 투자기업의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고 농업의 미래화·첨단화·유기농화를 추진할 것이며 충북형 복지를 이뤄나가겠다.

앞서 얘기한 투자유치 확대와 SOC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 올해는 고용률 72%, 4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충북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주력해 주요 동남아 노선 개설 등 국제노선을 다변화하고 중국노선 재개와 함께 청주공항 거점 모기지 항공사 유치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자성어를 망원진세(望遠進世)로 정했는데 그 배경과 의미는.

- 망원진세는 '먼 미래를 바라보며(望遠), 세계 속으로 전진해 나아가자(進世)'는 충북의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지난해 비천도해(飛天渡海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자)의 연장선이다. 지금 우리는 오늘 속에 살지만 우리의 눈과 마음은 미래 속에 살아야 하고, 이 땅 충북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의 눈과 마음은 세계 속에 살아야 한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충북 미래비전 2040과 충북 세계화 전략'을 수립해 올해가 본격 시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일자리와 관련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개와 청년정책은.

-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거양득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4천500곳이 넘게 참여해 목표 9만4천명을 초과 달성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행안부에서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을 약속했으며 벤치마킹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세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행복결혼공제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중소기업 장기근로와 결혼장려를 연계한 것으로 근로자가 일정액을 5년간 적립하면 기업과 도, 시·군에서 매칭적립해 목돈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도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중견-소기업 청년임금격차 해소 지원과 방학과 전공을 연계한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체험지원,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한다.

▶올해에도 지방분권 개헌이 지역의 화두가 될 전망인데 이에 대한 입장과 계획은.

이시종 지사가 새해에도 더 멀리 보고, 세계로 나아가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김용수

- 진정한 민주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필요한 만큼 헌법에 지방분권을 통한 국가운영체계 천명하고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행정·재정·입법 등 3대 지방자치권을 보장하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 또한 지역대표형 상원 등 양원제를 도입해 지방의 국정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지방정부로 지방자치단체의 이름을 바꾸고 자치사무에 대한 중앙 감사를 중지시키며, 자치권 침해시 법원·헌재에 제소 가능 등을 규정해야 한다.

이같은 중앙-지방간 권한분산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는 세계적 추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방분권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대한 필요성은 중부매일이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에서도 수차례 언급된 바 있다.

우리 도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협의회 산하에 실무기구인 촉진센터를 만들어 토론회 8회와 협의회, 워크숍·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개헌논의 열기가 다소 약해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한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도민들께 당부할 게 있다면.

2018년을 새해를 맞아 이시종 도지사가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과 충북의 미래비전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 지난해 많은 어려움에 이어 연말 제천 화재참사라는 큰 슬픔과 역경을 단결된 힘으로 이겨낸 163만 도민께 감사드린다. 현 정부에서 충북관련 대통령 공약을 역대 최다인 15개나 채택하는 등 발전의 호기를 맞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통해 풍요롭고 삶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 새해에는 '망원진세'를 기치로 '충북 미래비전 2040 및 세계화 전략'에 매진할 것이며 도민들과 함께 흔들림없는 도정을 이끌 계획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협력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최동일 기자  choidi@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북#미래#세계화#이시종#충북도지사#중부매일

최동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