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올해 시정운영계획 밝혀

김홍장 당진시장이 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2018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 당진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이 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2018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큰 비전을 설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기존 현안사업의 마무리와 연속성이 필요한 계속 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꼽은 김 시장은 사람중심의 경제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탄소섬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금속소재 부품산업 기술혁신센터 유치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 착공 등을 꼽았다.

또한 농업분야 주요사업으로는 ▶지역특화품목 육성 ▶당진쌀 6차산업화 지구 육성 ▶농수산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을 제시하고, 화력발전소 온배수열을 활용한 스마트 원예단지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통한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도 강조했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평생교육 미래전략 수립과 ▶평생학습관 건립 ▶아동친화도시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융·복합 맞춤형 관광 상품개발 ▶천주교 문화센터 건립 ▶당진 종합운동장 확장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양육·보육비용 부담 경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저출산 종합대책 추진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보건분야), 가족문화센터 건립 및 도시재생 뉴딜정책 공모사업 참여, 주차타워 조성(도시분야),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환경분야),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 혁신읍면동 시범사업, 지방분권 확대(시정참여 및 주민자치 분야)도 주요사업으로 소개했다.

김 시장은 "2018년 시정은 무엇보다 미래세대와 함께 살아갈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체질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당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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