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 완료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지난해 3월부터 용산동과 연수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충주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해 용산동과 연수동 일원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1억 원을 투입해 3월부터 12월까지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용산동과 연수1통의 노후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주민참여형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충주경찰서와 청주지방 검찰청 충주지청과 협력해 안전지도와 경찰서 범죄관련 데이터 및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현장조사 등도 거쳤다.

시는 사업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 벽면을 밝고 경쾌한 골목으로 도색하고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CCTV와 반사경, LED보안 등을 설치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 환경을 조성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도 줄이기 위해 넛지효과를 이용해 안전지도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남산초, 연수초, 금릉초, 예성여고 등 4개 학교 8개소의 횡단보도에 '옐로우하트존'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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