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시 명성 우뚝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공직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제도다.

군은 2014년에 이 제도를 도입해 청백e 시스템, 자기 진단 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청백e시스템을 통해 지방 행정과 연관된 정보시스템의 상호 연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비리나 행정 오류 소지가 있는 사무를 공직자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자기진단제도를 활성화했다.

또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해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 공직 가치, 공직 윤리, 민원 처리 등 공직 윤리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도내 1위인 S등급을 받았다.

군은 행안부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지표를 발굴하고 전 부서 및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 실적을 자체 평가했다.

자체 평가는 청백e 시스템(50%), 자기진단 제도(30%),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20%) 등 3개 분야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행정과 손형남(행정7급) 주무관, 상하수도사업소 박서윤(행정7급) 주무관, 기획감사실 조길준(행정6급) 주무관, 증평읍 전세종(사회복지 7급) 주무관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부서는 미래전략과(85점), 우수부서는 보건소(81점)가 뽑혔다.

한편 군은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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