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은 8일 2018 무술년 시무식 및 다례제 주지 총회를 개최했다. / 태고종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종무원장 도안)은 8일 2018 도정발전과 보살십선계 수계법회 원만성취를 기원하는 무술년 시무식 및 다례제(茶禮祭) 주지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8 무술년 시무식 통알삼배, 세알단배, 석가모니불 정근(10회),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공로패, 감사패, 표창장 수여,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고유문 및 신년사(도안 종무원장), 격려사(원봉대종사), 치사 (편백운 총무원장)를 듣고, 종사영반, 헌화, 조가, 발원문, 사홍서원을 마치고 충북교구 산하 주지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편백운 총무원장스님과 종단의 원로 대덕스님들, 종무직원, 교구내 각 사암의 주지스님, 총무원 부장스님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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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편백운스님은 "종단의 장기적 내분으로 운영이 장애에 부딪치면서 태고종의 대외적 위상이 실추돼 불교계는 물론 국가와 사회로부터 주목과 신망의 대상에서 멀어진 결과를 다시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가 바로 2018년 새해"라면서 재도약하는 태고종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종책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편백운스님은 '종단총화 실현' '종단의 각종제도 및 조직 재정비' '종단의 재정수급대책 수립' '종단의 기본인프라 확충' '종단의 위상강화' '수행풍토 조성 및 사회교화 사업 외연 확대 등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 편백운스님은 "제도개혁을 통해 종단의 틀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태고종이 내공을 지닌 잠재력 있는 종단이니 우리 모두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다시 뛰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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