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1일까지 대관 신청 접수

화폐박물관 전경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지역 기여 확대 차원에서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의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전문 화폐박물관으로 우리나라 화폐변천사는 물론 세계 화폐와 우표, 훈장과 포장, 지폐에 적용된 첨단 위·변조 방지장치를 둘러볼 수 있는 대전의 명소이다.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 홍보관, 특수제품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특별전시관은 58.8㎡ 규모로 그동안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개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여러 예술 분야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2018년에는 박물관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시관을 일반에 무료로 대여한다. 전시 가능 대상은 디자인,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등 예술 분야와 화폐관련 전시이다. 단 정치·종교적 목적이나 영리를 위한 전시는 제외된다.

화폐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는다. 화폐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komsco.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museum@komsco.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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