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한파가 함께 찾아온 9일 청주의 한 자동차 매매단지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주중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빙판길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9일 청주를 비롯한 보은과 증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도로가 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운전자 A(43)씨가 B(38)씨의 SUV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교통섬과 충돌한 후 차에서 내리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북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눈길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7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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