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일원에 밤새 내린 눈이 15.7㎝ 쌓여 5년 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서 한 농민이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충북에 폭설과 더불어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충청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 날릴 전망이다.

대전·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다가 오후들어 차차 맑아지고 새벽들어 충북 중·남부 등 일부지역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1도, 보은·증평·충주 -15도, 제천 -17도 등 -17~-11도, 낮 최고기온 청주 -6도, 증평·단양 -7도, 제천 -8도, 영동·옥천 -5도 등 -5~-8도로 예상된다.

충남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2도, 세종·금산 -14도, 공주·천안·논산 -13도, 보령·서천 -10도 등 -14~-10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5도, 공주·아산·태안 -6도, 홍성·당진 -7도 등 -7~-5도로 예측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아 춥겠으며 수도관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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