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표 세명대 교수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세명대 이관표(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12일 오후 6시30분 하나웨딩프라자에서 제16대 제천고 총동문회장에 취임한다.

제천고 25회 졸업생인 이 교수는 "2만2천명의 방대한 조직은 동문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로 굴러갈 수 있다"며 "명문고의 가치를 정립하고 동문 여러분이 어느 지역에서도 당당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또 "모교의 더 큰 발전을 위해 교사, 학부모, 재학생의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선후배 동문이 모두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 각오"라고 강조했다.

세명대와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맡아온 이 교수는 충북 북부권(충주·제천·단양) 마을만들기 센터장으로 수년간 농촌의 변화를 이끌었다.

제천시 봉양읍 마곡리 등 6곳,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등 10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농촌개발사업 방식으로 균형발전에 앞장섰다.

단양공고가 한국호텔관광고로 교명과 학과를 변경·개편하도록 도와준 데다 조리·관광 분야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문하고 있다.

그는 '사람중심, 지역중심' 가치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11회 대한민국환경문화공헌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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