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J551편,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로 회항
제주행 7편·청주행 8편 결항

제주공항에 내린 폭설로 한때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11일 청주국제공항에서도 무더기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져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폭설의 여파로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가 회항하는 등 하늘길이 막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35분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한 진에어 LJ551편이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로 결국 회항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4명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날 오전 8시 10분 제주로 출발 예정이던 대항항공 KE1951편과 오전 9시 제주항공 7C805편, 오전 9시 55분 아시아나 OZ8231편, 오전 10시 10분 제주항공 7C851편, 오전 10시 25분 이스타항공 ZE701편, 오전 10시 50분 진에어 LJ553편, 오후 12시 35분 진에어 LJ585편 등 7편이 결항됐다.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5분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 OZ8230편을 비롯해 오전 9시 35분 제주항공 7C852편, 오전 9시 45분 이스타항공 ZE702편, 오전 10시 15분 진에어 LJ552편, 오전 11시 5분 대한항공 KE1952편, 오후 12시 진에어 LJ574편, 오후 1시 30분 진에어 LJ554편, 오후 2시 30분 대한항공 KE1954편 등 8편이 결항됐다.

앞서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활주로에 밤새 1.5㎝가 넘는 눈이 쌓여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오전 11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항공공사는 활주로 이·착륙 가능 여부를 확인해 오전 11시 10분께 활주로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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