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드라마 「태조왕건 촬영장」이 조성되면서 청풍면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자 금성면사무소가 지역의 명물과 특산품 홍보에 나섰다.

제천에서 청풍으로 향하는 597번 지방도변에 조성된 촬영장에는 고려시대의 수군관아
4동을 비롯해 28동의 초가집과 3척의 선박이 띄어져 매일 수천명씩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박하사탕의 촬영지인 진소마을과 태조왕건 촬영지, 수경고사분수,
단양팔경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주 1회 관광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태조왕건 촬영장 주변에서 전통 이엉잇기 경연대회도 개최하고 관광상품
개발과 주막거리 등의 고려촌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청풍호반 일대가 전국에 알려지자 제천시 금성면사무소(면장 이숭의)는 지역의
명물로 이름난 남근석을 비롯해 장군바위, 애기바위, 자라바위 금월봉이 새겨진 대형
홍보판을 설치하고 연계관광 홍보에 나섰다.

특히 남성의 성기모양과 흡사한 남근석은 촬영장에서 불과 5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옛말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촬영장 옆의 금월봉은 오래전부터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금월봉 개발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금성면사무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금수산 오이 및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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