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까지 떨어진 한파에 충주시가 승하차 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근 시범사업으로 승하차 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동장군대피소가 설치된 곳은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정류장(하이마트 맞은편)과 금릉소공원 정류장(부영1차아파트 인근), 충주학생회관 정류장(예성세경아파트 맞은편) 3개 소로 다음달 말까지 운영된다.

대피소는 길이 2.2m, 폭 1.5m 크기의 텐트골조로 제작됐다.

시는 이용객들이 대기하면서 버스번호 등 외부가 잘 보이도록 4면을 투명가림막으로 만들고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고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동장군대피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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