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최근 화재조사 소방관(소방장 이창원)이 지난 3일 용화동 소재 주택화재 발생 출동과 관련해 주택화재 관계자로 부터로 부터 감사의 글을 받아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창원 소방관이 화재가 발생한 며칠 후 퇴근 길에 화재현장을 다시 찾아 집주인 및 아들(화재로 인한 화상으로 진료 후 퇴원 한 상태)이 식사도 거른 채 추운 방에서 지내고 있어 따뜻한 식사전달과 함께 전기안전공사를 통해 조속하게 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협조하여 감사의 글을 받았다.

특히 이창원 소방관이 다녀온 다음 날, 아산소방서 직원들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화재피해주민센터를 운영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의 글에는 "아산소방서의 도움으로 지난 9일 화요일에 전기공사도 마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소방관님의 화재진압 그 이상으로 보여주신 큰 관심 또한 정말 힘이 되었다"는 등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감사의 글은 현장 활동으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진심이 담긴 편지와 말 한마디로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창원 소방대원은 "뜨겁고 거친 현장 활동 중에도 시민들의 진심어린 감사의 한마디가 우리 소방대원들을 미소 짓게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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