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오는 4월까지 예방접종

미세먼지속 겨울비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심에서 마스크와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01.16. /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A형과 B형 동시에 유행함에 따라 청주시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등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주의를 당부했다.

청주시 보건소는 현재 노인 및 만 60~64세 시민,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백신 소진시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후 6~59개월의 영유아는 4월까지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하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접종할 것을 권한다.

영유아 및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발병 시 폐렴 등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제때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영유아 및 노인 등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한파 속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을 하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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