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2만7천명 만족도 80%... 온·오프라인 통해 증가세

문화10만인클럽 부스운영 장면.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10만인클럽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10만인클럽'은 '2016~2020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문화시민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소비를 촉진해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문화10만인클럽'에 가입한 시민들은 주 1~2회 휴대전화 메시지로 문화예술 소식을 만날 수 있다. 시는 문화다이어리 배포 및 매년 10월 10일 '문화10만인클럽데이'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문화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 문화10만인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과 '만족'에 응답한 응답자수가 80%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과반수를 넘어선 66%가 '문화10만인클럽' 가입 후 문화소비 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해 '문화10만인클럽'이 시민들의 문화 참여를 촉진시키고 지역의 문화소비를 증가시키는 선순환의 역할을 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응답자의 74%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 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서포터즈'나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시는 이러한 시민의견을 반영해 향후 '문화10만인클럽'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더 확대하고 혜택을 늘리는 등 점차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10만인클럽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런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만족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은데 그치지 않고, 2020년까지 진행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증진시키고 청주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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