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학과, 식품미생물학과 개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1세기 예산 농업을 이끌어 갈 농업전문 인력육성에 필요한 장기기술 교육인 '2018년도 예산군 농업인 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농업인 대학은 올해 11회로 예산군내 거주하는 예산군민을 대상으로 2월 23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실시하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041-339-8123)으로 본인이 직접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식품미생물학과와 유기농업학과 2개과를 개설해 식품미생물학과 50명, 유기농업학과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농번기를 제외하고 연간 26주 4시간씩 총 121시간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나 자치회비와 실습비는 일부 자부담이 있다.

식품미생물학과는 마이크로바이옴 비전과 전망, 발효식품의 이해와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실습교육으로 미생물 발효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또한 유기농업학과는 재배학, 토양학, 유기농자재만들기 등 유기농업기초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으로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서는 2월 23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접수시 면접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후 3월 9일에 개별적으로 합격자를 통보하며 3월 16일에 입학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 및 유기농업 교육으로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유도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할 수 있으므로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에 발효효소학과와 복지원예학과 2개학과로 운영된 예산군농업인대학은 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발효효소학과는 발효효소관리사 자격증시험에 33명이 응시해 전원 100% 자격증을 취득했고 복지원예학과 또한 복지원예사 자격증시험에 9명이 응시해 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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