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주)이든푸드 권재규 이사, 오한선 충북수출클럽 회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시행을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에 대해 도내 기업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8일 충북도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시행을 위한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시종 도지사가 주재했으며 (주)이든푸드 권재규 이사, 오한선 충북수출클럽 회장, 이천석 이노비즈충북지회장 등 15개 유관기관, 중소기업 10개소 등이 참석해 공제사업의 금액, 지원대상, 지원범위 등에 대한 안건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권 이사는 "회사 입장에서 직원들 복지에 유익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직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모두 유익한 사업으로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은하 충주시 인구정책팀장은 "전국적으로 인구늘리기 정책이 현안사업인데 본 사업을 통해 젊은 사람들의 결혼을 장려해 시·군 인구정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공제사업에 대한 근로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데 토론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반영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미혼근로자가 5년 동안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 기업에서 함께적립해 본인 결혼시 이자를 포함, 최대 5천만원 상당의 목돈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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