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김보민 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과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해당 칼럼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1988년 '서울올림픽' 이 개최된지 30년만인 올해 2월 대한민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은 단순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인류 화합과 평화의 장이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한도 참여해 남한과 북한이 하나 된 진정한 한반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외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에 92개국이 참가의사를 밝혀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심과 5만여 명 이상의 참여 그리고 방문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지난 5일 '치안대책위원회'를 갖고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등 모든 시설에 완벽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인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치안서비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 경찰대와 경찰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경찰기마대를 배치하는 등 원활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대테러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세계 최고로 안전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경찰은 24시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김보민 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과

올해 1월 16일부터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의 대회시설 주변(반경 4km, 고도 4000ft)을 오는 3월 18일까지 65일간 임시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된다. 혹시나 발생할지 모른 드론 등 항공기에 의한 테러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번 세계가 놀랄 만한 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이다. 온 국민이 마음 편히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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