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투자협약 체결

2017년 6월 22일 충북 충주기업도시가 서충주신도시의 중심축으로 태어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 내 육교에 충주기업도시 홍보판이 내걸려 있다. 2017.06.22.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서충주 신도시 내 충주메가폴리스가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충청북도와 ㈜KSP(대표 방지환), ㈜포스뱅크(공동대표 은동욱·엄기형)가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한 ㈜KSP는 반도체 및 FPD 생산장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자체 설계, 제작하는 업체다.

오는 9월까지 31억원을 투입해 4천950㎡의 부지에 3천300㎡ 규모의 제조공장을 신축하고, 종업윈도 10명 고용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솔루션 전문기업으로, POS단말기 및 주변기기를 제조한다.

소프트웨어를 개발, 전국 직영 서비스망을 통해 POS 토털서비스도 제공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전 세계 80여 개 국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액이 50% 이상 차지한다.

포스뱅크는 국·내외 시장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82억원을 투자해 1만6천529㎡ 부지에 8천265㎡ 규모의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56명을 고용 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충주메가폴리스에 투자를 결정한 KSP와 포스뱅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충주 신도시를 주거·교육·의료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지닌 도시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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