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천11만명...충북도 관광객 수 절반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도담삼봉

지난해 충북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도담삼봉의 설경 /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도약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지역의 관광명소를 찾은 관광객이 1천11만8천74명으로, 도내 관광객 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충북 관광발전에 일조했다.

도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도담삼봉으로 나타났다.

도담삼봉에는 지난해 405만6천357명이 다녀가 전년도 307만여 명보다 99만여 명이 증가, 도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도 조사됐다.

한국 관광100선에 선정된 바도 있으며,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올랐다.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총 2천373만명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천11만8천74명이 단양을 다년간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 이끼터널 / 단양군 제공
단양군 남한강 잔도 / 단양군 제공

단양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도 811만5천71명 보다 200만3천3명 늘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3월 106만8천265명, 4∼6월 324만242명, 7∼9월 282만3천109명, 10∼12월 298만6천458명이다.

10월은 단양강 잔도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트래킹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린데다, 추석 연휴까지 겹쳐 월별 최고치인 161만1천976명을 기록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 단양군 제공

여행주간과 황금연휴가 낀 5월은 소백산철쭉제 등 굵직한 행사가 열려 129만9천307명이 다녀가 관광 성수기를 방불케 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115만2천529명, 4월은 봄 나들이객과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행사로 101만5천22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이번 조사에서 빠져 실제 1천만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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