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려 인구증가·소득증대 촉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황선봉 군수는 올해에도 소통을 통해 민의를 수렴하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년사를 통해서도 올해를 군이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기초를 튼튼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예산군의 2018년 예산은 5천50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9%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2017년 본예산 4천492억원보다 458억원(10.2%)이 증가한 4천950억원, 특별회계는 355억원(전년대비 7.7% 증), 기금은 203억원(전년대비 46.3% 감)으로 확정됐다. 국고보조금은 21.5% 증가한 1천606억원, 도비보조금은 25.3% 증가한 410억원이다. 총 규모로는 지난해 대비 5.9%인 309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일자리창출·경제활성화와 미래세대 교육·체육투자로 살맛나는 예산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기반 마련을 군정 최대 역점 분야로 삼고 미래 예산을 이끌어갈 인재양성, 경제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정착 및 상권이용을 유도해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역에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자동차2차 동력전달장치 기술개발센터(283억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708억원), 산업단지 신규조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미래 예산을 위해 45개 분야에 230억원을 확보해 교육·체력증진 및 놀이시설·청소년인재양성·예산사랑장학금 확대 등에 집중한다.

문화관광사업에 대해서는 예당호 일원·덕산일원·예산황새공원 등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서부내륙권 광역개발계획인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리해 나간다.

원도심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공모사업으로 원도심 행복주택 건설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활기찬 도시로 만든다. 올해 대통령기 대회를 비롯해 총 15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가 미리 예정돼 있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올해 상반기 1천671세대 착공 계획이며 삽교보성초 3월, 덕산중학교가 9월 개교, 덕산고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관련 사항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노인인구 비율 증가에 발맞춰 노인종합복지관 완공, 시니어클럽 신축이전, 노인기초연금 인상,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재활자립 지원,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아동수당 지원,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및 미래천년 희망사업을 통해 과거를 재조명하고 현대의 정신문화를 계승시켜 미래 새천년으로 도약해 나가도록 2018년부터 본격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2월 중 근무할 신청사에서는 군민에게 더 편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직자 모두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는 섬김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