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체장 새해설계] 서정덕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서정덕 NH농협은행 충북본부 본부장이 새해 업무추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직원들과 뜻만 맞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으로는 적극적 소통을 하고, 밖으로는 고객 발굴 마케팅을 펼쳐 3위 충북영업본부를 전국 1위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서정덕(56)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의 새해 포부다. 5년 연속 농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명성을 쌓아온 서정덕 본부장은 5년간 유지해 온 1등 달성의 목표를 올해 충북영업본부로 확장했다.

서 본부장은 "충북에는 군지부 11개, 지점 17개 등 28개 사무소와 출장소를 포함해 모두 60개 사무소가 있다"며 "책임자인 사무소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잘 하는 사무소는 적극 독려하고 그렇지 못한 사무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충북농협의 소통방식과 체질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 서정덕 본부장은 취임 이후 사무소장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을 개설하며 접촉을 강화했다. 또한 단양, 음성, 진천, 오창, 청주 등 하루에도 여러 곳의 현장을 방문하며 영업지도에 나서고 있다.

서 본부장은 "앞으로도 충북도내 영업점들을 다녀야 해서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없을 것"이라며 "전국 1위 충북본부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을 떠난 이후에도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로 남고 싶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모으고 뜻을 모으는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어떤 험지에서도 1위를 달성한 성과와 관련해선 "함께 일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직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서정덕 영업본부장은 1987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충북본부 마케팅추진팀장, NH농협은행 율량동지점장, 가경동지점장, 증평군지부장을 역임했다. 군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5회, 농협 내 최고상인 총화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금융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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