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교동리 소재 옥천군장애인보호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메밀냉면이 일본에 처음 수출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신주꾸 소재 한아유통과 교동식품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3일 1차분으로 2백70만원 상당의 메밀냉면 3천7백개(1백50박스)를 첫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메밀냉면은 「궁전냉면」이란 제품명으로 일본내 유명백화점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반응이 좋은 경우 수출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교동식품의 메밀냉면은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냉면(1백80@)과
육수(3백@)가 함께 포장돼 있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교동식품 관계자는 『메밀냉면은 대전 소재 유명전문식당에서도 취급되는 등 인기가
높다』며 『추가 수출물량은 현지 소비자의 인기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장애인사업장은 지난 99년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생활 보장을 위해 준공됐으며,
현재 장애인 8명이 고용돼 월 평균 60톤의 메밀냉면과 칡냉면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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