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 한발 더"

류한우 단양군수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가 올해 " '마부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의 마음'으로,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단양호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는 토대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 군수는 "지난 한해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올해는 한단계 더 도약하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 / 신동빈

올해 역점사업으로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된 살맛나는 농촌사업 등 6대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단양, 군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도 마스터플랜에 포함됐다.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한단계 도약하는데 중점을 두고, 관광인프라 구축, 소백산 케이블카 사업,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 등 관광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군립 임대아파트를 조기에 완공하고,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 치매안심센터, 치매 전문병동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

인구유입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 188세대가 입주하는 군립임대아파트를 차질없이 준공, 분양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30년 인구 4만여 명 달성 프로젝트도 누수없이 추진해 인구감소 문제에 실효성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알파인 코스터, 메가슬라이더, 모노레일, 무궤도 열차 등 새로운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연차적으로 ▶단양호 낭만뱃길 ▶레일바이크 ▶북벽 테마파크 ▶소백산 케이블카도 설치한다.

단양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 단양군제공

류 군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년문제에 대한 정책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청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일자리 종합센터를 통한 일자리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청년정책에 관한 각종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개선과 주요 정책을 심의할 단양군 청년정책위원회도 출범했다.

올해 인재고용 인센티브 지급과 기능인력 양성, 청년희망 잡(Job)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농업경영인과 선도농업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가공 창업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산물 가공기술도 표준화 할 계획이다.

단양 단성면의 오미자를 수확하는 농부모습 / 중부매일 DB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과채음료와 잼류, 조청류 등 10종의 2차 가공제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도모한다.

맞춤형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권역별 종합개발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농촌중심지 정비사업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군립의료원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타당성 용역 중이이며, 2월이면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한양대 서울병원 등 수도권 5곳의 의료협약 병원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의료공백도 최소화 한다

류 군수는 "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