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시정 구축 시민과 소통해 나갈 것"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6기 보령시를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이끌어 대천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를 사계절 관광지로 우뚝 세웠고,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성년을 맞은 머드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내며 지역경제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3년 6개월여 간 보령시정을 이끌어 온 김동일 시장은 굵직한 현안 해결을 마무리하는 한편, 올해는 개발 중인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광역 도로망의 조속한 추진, 도서 개발을 통한 서해안 중핵도시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재난·재해를 교훈 삼아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안전마스터 플랜도 세웠다.

지난해 보령시민이 뽑은 최고의 뉴스는 국비 7천915억 원이 투입돼 충남 아산 신창부터 전북 대야까지 118.6㎞ 구간으로 추진될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서울에서 보령까지 통행시간이 2시간 5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1시간 40분이나 대폭 단축돼 시민들이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령시 대천역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위치한 부여를 거쳐 경부선 조치원역까지 총 연장 89.2㎞로 계획된 보령선은 국가계획 및 대선공약으로 반영됐다. 1조9천635억 원이 투입되며 국가의 균형발전은 물론, 낙후된 중부권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부터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까지 연결하는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는 1공구인 해저터널 41%, 2공구인 연륙교는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1시간 40분이던 대천항-영목항의 이동 시간이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뿐 아니라,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대동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최대의 여름축제로 손색이 없는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 성년(20회)을 맞아 K-POP과의 상생 발전을 이뤘고,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1회 로토루아 머드토피아가 개최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세계로 뻗어나갔다. 그

또 보령종합체육관과 요트경기장 준공에 발맞춰 복싱, 씨름, 요트,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지난해에만 7개의 국제·전국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허브도시로 발돋움했고, 20년 숙원의 명천지구 택지개발 가속화와 지난 2015년 중부발전 본사 이전으로 답보상태였던 현안이 해결됐다.

보령시는 올해 민선6기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민선7기를 맞이하는 중대한 해로 내부적으로는 청렴과 소신으로 시 공직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소통과 섬김으로 정성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 미래의 청사진를 2020년까지 가시화할 30대 과제인 '보령비전 20/30'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 해양분야로는 보령~태안(2020년 완공목표), 청양(2018년), 부여(2021년) 국도 건설과 평택~부여 민자고속도로(제2서해안, 2022년) 및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철도분야의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2020년), 보령선, 항만분야의 보령복합신항, 오천항 재정비 및 무창포항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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