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

양승돈 지휘자 / 충북도립교향악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팬텀싱어Ⅰ에 출연했던 백인태, 유슬기와 발레리나 엄애리자, 발리레노 엄규성 등과 함께하는 무대로 진행된다.

여는 무대로 슈트라우스2세의 박쥐서곡이 연주 된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사용해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한 곡으로, 무도회에서의 복수 등을 그린 전형적인 희가극작품이며, 이 가극 중의 선율을 모아놓은 서곡은 특히 유명하다.

첫 번째 협연자로는 테너 백인태가 출연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여자의 마음'과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를 노래한다. 테너 백인태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졸업, 2005 클래식코리아콩쿠르 2등, 2008 드레스덴콩쿠르 한국 예선 통과, 2009 독일드레스덴콩쿠르 Semi finale 진출, 2012 예술의전당 솔오페라단 주최 '라 트라비아타' 조역 등에 출연 한 바 있다.

두 번째 협연무대로는 테너 유슬기의 무대로,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마스네의 '왜 나를 깨우는가'를 협연한다. 테너 유슬기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4년 연속 실기 우수 장학생 수석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체 수석 입학, 전액장학금 수여 및 수석 졸업, 2009 제15회 전국수리음악콩쿠르 입상, 제10회 국립오페라단콩쿠르 입상, 2011 제5회 제주우수신인음악회 출연, 국립오페라단주최 오페라 '메피스토펠레스', '지그프리트의 검' 등 오페라에 다수 출연했다.

세 번째 무대로는 도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슈트라우스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연주되며, 발레리나 엄애리자와 발리레노 엄규성이 함께 출연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순서 일 것이다.

이어지는 무대로 테너 백인태, 유슬기의 듀엣 무대로 더네임의 '그리움 끝에' 와 폰타나의 영화 어바웃 타임의 '일 몬도'를 협연한다.

마지막 무대로는 슈트라우스 2세의 '집시남작 서곡'이 연주 된다. 이 가극은 왈츠와 폴카를 많이 활용한 민족적 희가극으로, 극중의 선율을 모은 서곡과 제3막의 입장행진곡이 유명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도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서곡을 감상 할 수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 '2018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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