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책읽는청주 1차 추진위원회

청주시립도서관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이 책으로 하나되는 청주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2월 5일부터 1월 12일까지 전문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 책읽는청주 후보도서 142권(일반 89권, 아동 53권)을 추천받아 23일 책읽는청주 1차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10권(일반 5권, 아동 5권)을 결정했다.

이날 선정된 일반부문 후보도서는 구본권의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채사장의 '열한 계단', 강남순의 '용서에 대하여', 강창래의 '책의 정신'이다.

또 아동부문 후보로 선정된 도서는 박혜선의 '쓰레기통 잠들다', 홍성담의 '운동화 비행기', 윤혜숙의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박현경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김경한의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이다.

선정된 10권의 후보도서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rary.cheongju.go.kr)와 권역별 도서관 및 서점현장에서 시민 의견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투표의 선호 순위에 따라 6권(일반 3권, 아동 3권)으로 압축하고,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대표도서 2권(일반 1권, 아동 1권)을 결정한다.

김수자 관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온라인 투표와 현장의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은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2006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청주를 대표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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