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품은 문화도시 건설에 매진"

이용우 부여군수 / 부여군 제공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이용우 부여군수는 올해 군정기조를 지속가능한 부여발전으로 정하고▶역사를 품은 깨끗한 문화도시 건설▶약진하는 경제도시 건설▶공존과 상생의 도시 건설▶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이들사업들 추진해 나간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충청산업문화철도와 함께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된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를 비롯해 새로운 부여의 미래를 열어줄 마법의 열쇠로백제왕도의 기본골격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역사고도 이미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문화유적과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의 역사도시 건설의 주춧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중 백제왕도 유적복원 사업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해 백제왕도와 관련된 12건의 핵심유적을 선정해 오는 2038년까지 7천92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가장 찬란했던 사비백제 123년을 복원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백마강을 중심으로 롯데아웃렛과 부여원도심을 연결 백제호 주변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240억원이 투입한다.

다음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이착륙장 조성 기본설계가 완료돼 활주로와 격납고, 정비소, 체험시설 등이 백마강 수변에 2019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민간투자를 통해 항공전문교육원을 설립 운영하고, 2020년까지 교육부 일반학교 과정을 설립해 미래항공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경제도시 부여를 이끄는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군수는 공존과 상생도시 건설의 핵심인 건강,사회복지,보건분야의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130억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을 설치 각종 의료비지원 확대, 5세 이하 아동의 아동수당,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참전수당 지원 등을 최대한 보장한다.

또한 가족행복재단 설립과 가족행복센터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어르신은 물론 전세대가 공감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모범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군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부여군 산업의 양대축인 관광과 농업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킴과 동시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차원 영상인 홀로그램 등 ICT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1400여년 전 사비도성과 정림사, 능산리고분군 등 백제유산을 가상 복원시킨다.이를 통해 백제라는 브랜드를 강화해 세계유산도시 부여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기술은 잦은 이상기후와 농업인구의 고령화라는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힘이다. 부여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600억원 규모의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최첨단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더불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자 ICT 융복합 첨단산업화 기반구축, 친환경 종합 미생물센터 등 미래농업기술들을 부여군은 선도적으로 도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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