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오는 26일 괴산 산막이시장·청천시장 등에서 홍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겨울철 관내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괴산소방서는 최근 하동 화개장터와 대구 서문시장, 여수시장, 소래포구 등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전통시장 특성상 건물밀집도가 높고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하는 등 유사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것.

주요내용으로는 ▶시장상인회로 구성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발대 ▶겨울철 대규모 전통시장 유관단체 합동안전점검 ▶화재안전 E등급 전통시장 긴급 소방안전점검 ▶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심야시간 순찰활동 강화 등이다.

소방서에서는 지난해 전통시장 4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및 등급분류를 실시했으며, 매월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모든 시장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 괴산산막이시장과 청천시장에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 및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등에 대한 실질적인 화재예방 및 대응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에서 386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매년 70여건의 화재로 3.4명의 인명피해와 103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시장 내 전기·가스·가연물 여부 및 화기취급·소방시설관리 등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며, "좌판·적치물 제거 계도 등 '소방차 길터주기'를 생활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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