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특명, 강추위에 수도를 보호하라"...비상대책반 추가 운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범수)가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가정 급수관 동파예방 행동요령 안내에 앞장서고 있다.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티로폼, 헌옷, 보온덮개 등으로 보호통 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고 노후 보호통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잠시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 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와 관련 2개 반 4명에서 4개 반 13명으로 기동처리반을 추가 배치하고, 동파사고 접수창구를 늘렸다.
또 가압장과 소규모수도시설 물탱크 등 시설물에 대해 동파예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상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최강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하 15°C 이하 혹한기에는 건물 내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흐르도록 개방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