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올겨울 최강한파가 몰아치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28일 청주 육거리시장의 한 상인이 간이 바람막이와 난로로 몸을 녹이고 있다, 이 상인은 “한파로 이틀 동안 장사를 못했다. 설이 대목이 다가오는데 걱정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충청권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랐지만 영하 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다소 구름이 많겠고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6도, 충주·음성·괴산 영하 14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충남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대전·당진·아산 영하 10도, 천안·세종·공주 영하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청권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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