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국악·대중가요·사물놀이로 흥겨운 무대

사진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은 무술년을 맞아 2018 신년음악회 '신년희락뎐(新年喜樂)'를 오는 2월 1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그러나 조정수 지휘자와 단원들과의 갈등으로 객원 지휘자 이야기도 나왔었지만 이번 공연은 조 지휘자가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무술년을 맞이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국악의 흥겨움과 대중가요, 사물놀이 등의 선율을 선사하는 무대로 구성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계성원 편곡의 국악관현악 '한국음악 여덟대문'을 시작으로 '축제', 소금협주곡 '길'을 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인 한충은의 협주, 대중가요 '비나리', '가슴앓이' 등 대중가수 양하영의 감성적인 화음이 함께한다. 또한 이혜성 작곡의 국악관현악과 소아쟁을 위한 협주곡 '느티나무Ⅱ'를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전광수 협연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청주시립국악단과 새로운 울림의 전통 타악을 표현하는 사물놀이팀 새울의 협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정해진 공연이고 시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진행은 되겠지만 공연이 끝난 후 감사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힘들어질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