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경로당 에어콘 지원 등 복지 확대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탄탄한 경제 기반이 복지정책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8년 연속 충북 도내 1인당 GRDP 1위, 재정 자립도 전국 군 단위 3위, 투자 유치 2년 연속 1조원대 달성, 법인지방소득세 충북 평균 2.4배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경쟁력있는 경제 기반 구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정책 강화의 기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 783억원보다 22.75%(145억원) 증액 편성됐다.

지난해는 도내 최초로 전 경로당의 에어컨 설치 및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도내 최초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대표자에게 업무 활동비를 지급했다.

올해는 진천군지회, 읍면 대표자, 관계자로 활동비 지급을 상향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월남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전몰군경 유가족 명예수당, 순직 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 만 65세 공상 군경 보훈예우수당을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전상군경 유족 보훈예우수당을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행정 절차가 복잡해 타 자치단체에서 기피하는 보금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해 4가정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보훈가족의 예우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해 충북참여연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2017 충북도민 주관적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하고 보건복지부 8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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