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대응, 신입생 등록률 제고, 취업률 향상 체질개선 추진"

공병영 충북도립대학 총장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도립대학 공병영 총장이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다른 대학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기위한 혁신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영 총장은 29일 오전 옥천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대학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학령인구 급감,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 청년 취업난 등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른 위기를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표한 10대 혁신 방안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진입 ▶2019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2020년 취업률 75% 달성 ▶재원 다변화를 통한 재정자립 강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도모 ▶공공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 활성화 ▶학사구조 개편 및 대학 특성화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인재 양성 ▶교육의 질 제고 ▶학생지원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으로 공병영 총장의 대학운영방향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공병영 총장은 "이 혁신방안은 대학운영 기본방침, 교육신념에 대학 중기발전계획, 충청북도 10대 전략육성사업 등을 반영해 기본역량진단, 기관평가인증 등의 평가지표와 연계했다"며 "오는 2월 말까지 충북도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 옥천군 등 유관기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내실을 다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인재 키움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의 취업률 75% 달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으로 충북경제 4% 달성에 기여하겠다"면서 "취업에 적합한 학과를 조속히 개편해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병영 총장은 "이번 혁신방안은 대학 앞에 놓인 난관들을 해결하기 위한 주춧돌이자 대학 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환골탈태의 각오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구성원과 합심하여 대학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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