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단체·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산물 소비판로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유기농산물 소비판로 확대를 위한 세미나 및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에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판로 확대와 체계구축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청된 조현희 카톨릭의대 교수는 "우리 몸에 축적되어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식습관의 변경과 생활환경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은 유기농산물 소비가 몸에 축적된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유기농산물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생산, 가공, 유통, 환경 등 각 분야의 유기농산물 판로대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자리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확대, 기업체·병원·공공기관 등 대량 친환경농산물 공급처 발굴, 소비자인식제고 등 다양한 소비증진 방안이 제시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간담회에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판로확대 대책수립에 반영하겠다"며 "생산자, 소비자, 기업체, 행정 등이 유기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데 함께 노력해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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