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제2의 삶 선물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2018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지원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70~80%가 흔하게 겪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안의 물렁뼈가 점점 닳아 없어져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약, 주사, 물리치료 등의 수단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악화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걷기가 어려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이번에 시행되는 '인공관절 수술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형평성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무릎통증 때문에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관절 수술지원은 충청남도 2개 의료원(천안, 공주)에서 실시하며 사전 검사 및 수술을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척추·어깨질환, 심혈관중재술, 전립선비대증도 동일하게 검사와 수술을 지원한다.

김기봉 아산시보건소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인공관절 수술로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영위할 수 있어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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