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공주경찰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경찰서(서장 육종명)는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환자를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신고한 심욱보(58)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5일 오후 5시경 치매를 앓고 있는 A씨(73)가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부인 B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경찰은 현장 CCTV확인 및 목격자 탐문하여 A씨의 이동경로를 확인,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날이 어두워지자 불이 켜진 심씨의 집 앞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한 심씨가 집안에서 보호하며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육종명 경찰서장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에 조금만 늦었어도 실종자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신고한 심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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