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획조정실, 업무추진 방향·주요사업 밝혀
국가발전 선도과제 적극 발굴·자치분권단 운영도

세종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기획조정실은 올해 업무추진 방향 및 주요 사업을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는 시정역량을 집중하여 제19대 대선후보자를 대상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건의하고,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과 행정수도 당위성을 적극적 홍보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높였다.

기획조정실은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등 정책의 추진동력을 지속 확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먼저 개헌안에 '행정수도 명문화'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충청권행정협의회 등 광역협의체를 통해 행정수도에 대한 공감대를 계속적으로 형성한다.

특히 국회분원 설치와 행안부·과기부의 조속한 이전 등 행정수도 위상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실질적 행정수도 특성에 부합하는 자치분권 모델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공동 산하에 설치된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와 협력하여 특성에 맞는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추진과 자치경찰 시범 실시 등 주요 분권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분권단(6명)을 설치·운영한다.

또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시민 참여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세(균등분)를 자치재원으로 해당 읍·면·동에 배분하여 예산 편성하도록 하는 등 시민의 재정권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대외협력,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WACA)을 대표성 있고 공신력을 갖춘 국제협의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창립총회 추진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무료 WI-FI를 설치하고, 마을방송 사각지역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확대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에 범죄예방 CCTV 66개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권리보호를 위해 금년에도 무료법률상담소를 조치원과 한솔동에서 주 1회 운영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상담실을 상시 가동한다.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시정 총괄부서로서 책임감을 갖고 세종시민과 함께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과 시정 주요현안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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