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친환경 농업 실천의 일환으로 석회유황합제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확산으로 안전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사용을 기피하는 농가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살포해야 하는 친환경제재로 살포시 초기 병해충 밀도를 낮춰 병해충의 전염 및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약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설치하고 조제방법 교육과 실습을 통해 농업인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는 비용 측면에서도 40%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고 사과 적화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동력도 절감돼 과수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과수농가를 위해 지난해 11월 작목반 및 농가로부터 제조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제조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각 작목반과 농가에서 제조실을 이용하며 15만ℓ의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했다.

시는 제조실을 오는 3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20만ℓ 이상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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