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사후관리 등 한 몫

연관이미지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의 구인 구직 상담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새일본부가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기업과 구직자 2천48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는 93%, 구직자 만족도는 83%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 관계자는 727명, 구직자는 272명이었다.

충북새일본부의 취업지원서비스가 기업에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인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후관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업의 열악한 여성휴게실과 화장실 시설을 개선해 주는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성희롱 예방 교육,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행복기업 프로젝트 등 일 생활 균형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구직자에게는 직장 초기 적응을 돕는 '새일 취업 세레모니'와 새내기 디딤돌 사업,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오경숙 본부장은 "직장인들의 번아웃 현상을 해소하고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한해 두 번 실시하던 만족도 조사를 매월 실시해 소통하는 충북새일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여성인력 채용 결정 기준으로 업무능력(34%), 직업의식과 태도(33%), 장기근무 가능성(22%)을 제시해 연령이나 학력 보다 실무능력과 직업의식이 높은 구직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는 취업 희망 요건 중 급여 등 근로조건(34%)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근무시간(27%)과 출퇴근 거리(19%)가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