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 경영대상을 수상한 단양군이 '경제활동 친화성 높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했다.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발표한 '2017 전국 기업환경지도'에 의하면 군은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전국 기업환경지도는 228개 지자체와 8천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기업만족도와 규제환경을 조사해 작성한 자료다.

이 자료에서 단양군은 16개 경제활동 친화성 지표 중 공장설립과 유통물류, 창업지원 등 8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규제관련 행정만족도 설문조사 평가에서도 기업체감 분야는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규제행정에 대한 기업과 행정기관의 상호 신뢰도가 높은 것이 입증됐다.

지난해에는 현장중심 규제개선과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의 중점과제로 중단없는 규제개혁을 추진했다.

부서 간 협업시스템인 '성공기업 메이커' 를 구성해, 수시로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생산량과 판매량이 급증하는 바람에 적재공간이 부족했던 기업에 미분양 부지를 임시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내줘 고충을 해결해 줬다.

올해도 투자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경영안정,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산업단지를 비롯해 매포·대강·적성 농공단지 내 노후된 시설에 대한 보강공사와 환경정비를 통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 할 방침이다.

정남희 법무규제개혁팀장은 "기업은 도시를 지탱하는 성장동력이자 지역민의 수입원"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통한 경제활성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정책과 중단없는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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