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오지마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범운행 기간을 거쳐 5일부터 농어촌버스 신규 노선을 증설·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행복택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광면 광덕3리, 광덕4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노선을 신설했다.

행복택시는 버스승강장으로부터 700m 이상 떨어진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교통편의제도인데, 문광면 2개 마을은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600m 떨어져 있어 행복택시 이용이 제한돼 왔다.

이번 신규 버스노선 증설로 문광면 광덕3·4리 94가구, 211명의 주민들이 교통 혜택을 받게 된다.

노선은 괴산시내버스터미널(괴산읍 괴강로 24) ⇒ 괴산읍 대사리 ⇒ 문광면 광덕3리 ⇒ 문광면 광덕4리 ⇒ 괴산시내버스터미널이다.

하루 3회 운행하며 출발시간은 괴산시내버스터미널 출발 기준 오전 8시 50분, 오후 12시 30분, 오후 4시 20분이다.

군은 버스노선이 신설됨으로써 문광면 주민들이 전통시장, 군청, 병원, 보건소, 노인시설 등을 이용하는 데 시간적·경제적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괴산읍 중심의 순환버스 노선 신설로 주민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버스 노선 신설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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