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4대 전략과제 중점 추진... 행정기관 이전 등 도시기능 강화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을 정하고 적극 추진한다.

행복청은 5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개최, 2018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전략과제로 ▶균형·상생발전 ▶미래 스마트도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친환경 문화도시로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18년은 도시건설 2단계(2016~2020) 건설을 본격 추진하는 시기로, 도시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고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 자족기능을 본격 확충하여 도시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인근 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여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복도시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업무추진 계획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도시 개발전략 개선 및 인근지역 간 상생발전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선도해 국회분원 설치 지원,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추진 등을 통해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전기관 변경고시(행정안전부) 후 설계 착수(2018년 예산 120억 원)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국회분원은 국회 등과 협의하여 추가용역(2018년 2억 원, 국회사무처) 등을 지원한다.

행복청은 기업·대학 유치로 산학융합의 도시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를 선도적으로 구현한다.

공동캠퍼스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2개 외국대학(산타체칠리아, 트리니티대)의 대학 설립 절차에 착수하는 등 우수대학 유치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물의 적기 건립 및 디자인·기능 향상,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체계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2018년 공동주택 공급계획대로 1만 호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자연과 조화된 친환경 개발, 문화예술 및 여가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하여 쾌적하고 여유로운 친환경 문화도시를 건설하고, 첨단기술·우수디자인 도입을 위한 태양광 사업제안 공모 및 발전용 연료전지 도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

2017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실적을 산출하여 분석·평가하는 한편, 공동주택 등 설계공모 시 저영향개발기법을 반영하여 친환경 도시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