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2~3회 성환읍 신방리 등 12개 경로당에서 '생명사랑 행복마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한기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힐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12개 오지 마을로 확대운영 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웃음치료, 실버체조, 댄스, 레크리에이션 등 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과 천안시자살예방센터의 생명사랑 교육을 병행한다.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취약 지역 중 참여 인구가 많은 마을을 선정해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개인의 사회적 지지망 확보를 위한 어울림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조기 발견을 위한 우울증 및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지원센터에 연계해 2차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어르신 마음과 건강을 살피고, 우울증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극복 할 수 있도록 도와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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