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반 편성... 공직기강 해이사례 집중 단속

/ 당진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명절을 맞이해 공직기강 감찰반을 운영하고 청렴한 명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오는 이달 7일부터 20일까지를 명절전후 공직기강 특별 확립기간으로 정하고 감사법무담당관 조사팀을 중심으로 5개 반 15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했다.

감찰반은 공직기강 특별 확립기간 동안 금품수수와 같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에 관한 사항과 공직자 품위 손상행위, 근무시간 미준수 등 공무원 복무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명절 전후로 느슨해 질 수 있는 민원처리 지연 사례 예방을 위해 불친절 사례나 민원업무 지연처리 여부도 자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검소한 명절 보내기를 독려하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관계자 등으로부터 선물 안 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클린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클린신고센터를 통해서는 통상적인 관례를 초과하는 각종 명목의 금품이나 선물이 배달, 접수되었을 때 주소 및 연락처를 아는 경우에는 자체 반송 후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토록 안내하는 한편 주소와 연락처를 모르는 경우에는 클린신코센터에 신고토록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올해 설 명절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공직기강 확립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당진시는 안전하고 청렴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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