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지사장 염종각)는 2018년 농지은행사업 예산 64억원을 확보, 관내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2018년 농지은행사업 예산은 영농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농지매매사업 7억원, 부채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사업에는 21억원이 배정되었고,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공임대용비축농지매입사업비는 전년대비 16억원이 증가한 25억원이 배정됐다.

이와함께 경영이양직불사업 3.6억원, 농지연금사업 4.5억원, 과원규모화사업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농지임대수탁사업은 77ha의 농지임대차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전업농 육성을 위해 농지규모화, 농지매입비축 등 사업별로 구분해 시행하였던 과거 농지은행사업을 경영규모, 영농경력 및 연령에 따라 진입단계(2ha이하, 2년이하) →성장단계(2∼6ha, 2년이상) → 전업농단계(6ha 이상, 64세 이하)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지원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으로 개편했다.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의 핵심은 농지 수신(매입, 임차, 수탁)과 여신(매도, 임대) 기능을 분리해 청년창업농, 2030세대 등에게 지원을 집중하여 농촌정착 및 성장을 도모하는데 있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창업농이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통해 농지 매입 또는 임차를 희망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또한 관내 농업인들에게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고객센터' 운영,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홍보 등을 통해 현장중심형 사업시행으로 총사업비의 60%(37억원)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 농지은행으로 전화(043-830∼5115∼8) 또는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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