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이 지난 게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6일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배가 지나가며 만들어진 물결이 강추위에 그대로 얼어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동장군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7일 충청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동파 방지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적기온은 제천 영하 18도, 괴산·음성 영하 17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충남지방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천안·공주·세종 영하 15도, 대전 영하 12도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관계자는 "충북 전 지역에 한파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점을 유의해 동파방지와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