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 총괄·조정기능 수행... 관련기관 소통·협업 강조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체계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10년째 운영 중인 종합사업관리회의가 100회를 맞았다.

종합사업관리회의는 정부,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사 등이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소통·협업하는 것이 행정서비스를 향상 시킨다는 판단 아래 행복청을 필두로 200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회의는 행복도시 건설의 지휘를 맡은 행복청,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각종 행복도시 건설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며 여러 간섭사항 등을 협의·조정해 왔다.

이에 10년 동안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 첫마을(2-3생활권) 입주 대비 중점공정(안) 마련, 행복도시 건설사업 과정에서의 개선 필요사항, 도로 개통 일정 조정, 현장관리 강화 등 총 421건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해결방안 마련에 대한 지원역할을 해왔다.

7일 개최한 100회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18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올해는 행복도시 2단계 건설 사업(2016~2020년)을 집중 추진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사업관리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 체계적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업무 공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지난 10년 동안 100회에 걸친 종합사업관리회의를 통해 도시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행복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회의 운영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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