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약 7억원 명절 선물

사진 / 현대제철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현대제철 봉사자들이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서 혹한을 녹이는 '설 선물나눔' 행사를 가졌다.

봉사단은 1천300만원어치 전통시장상품권과 5만원 상당 선물 400세트 등 총 3천300만원어치 선물을 당진 관내 지역민과 32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2007년부터 12년간 매년 설날과 추석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수용품 선물세트와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원한 금액은 현재까지 총 7억원이 조금 넘는다. 이번 설에는 특히 선물세트를 당진시 해나루 특산품 쌀, 사과, 배, 한과, 떡 등으로 구성했다.

당진제철소 오명석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40여명은 7일 당진시 복지타운에서 설 명절 선물전달 발대식을 갖고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선물세트 400개를 지역 장애인, 어르신, 아동, 다문화가족 등 각계각층에 전달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추운 날씨에 더 생활하기 어렵고 명절에 오히려 더 쓸쓸한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며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진시 해나루 특산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을 전달해 준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오 소장은 "황금개띠의 해 무술년 설 명절에는 지역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풍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당진시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상품권은 당진시복지재단 방두석 이사장에게 전했다. 오후에는 32개 복지시설과 현대제철 직원들, 주부봉사자들이 함께 당진 어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오늘은 장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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